요근래 읽기 시작한 시집,
시인 이은규의 다정한 호칭.

서점에서 수없이 마주쳤는데 그 때마다 고민하다
이렇게까지 눈에 띈다면 이 건 읽어야하지 않을까 싶어 데리고 왔다.

몇 장 넘기지 않았는데 진짜 시집이다.
수없이 고민했던, 책을 집었다 놓기를 반복했던 그 순간들이 스쳐간다.

아, 내가 진짜 시인을 만났구나.


​​​사전에 잡힌 일정이 있어 올라가는 날,
딱 그날에 박준 시인의 시콘서트가 있다는 소식 입수.

시인의 취향은 ‘후회’라고 했던가..

어색함에 팬이라는 말 한마디 못하고
사인 받을 때 사진 한 장 찍자고도 못하고
가지고 있는 책 3권 다 들고가지 못하고
내려오는 지금 난 이 모든 것을 후회 하고 있는 중 😭

그 와중에도 박준 시인은 물론
달언니와 말랑씨의 공연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
그리고 그 나무들이 수놓았던 하늘이
오늘 행사와 너무나도 어울렸던 저녁이었다.


서른통 by 김남준


어느 날 문득 책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간단한 안부를 묻자마자 느낫없이 주소를 부르라고. 그런 후 몇일 뒤 나에게는 작은 선물 하나가 도착했다. 


이 친구는 알았던 것이다. 책 선물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일반적으로 다른 선물보다 더 좋아한다는 사실도. 특히 신앙서적은 주변에서 추천하는 책 또는 신앙서적으로 어느 정도 리스트가 없는 작가가 아니면 읽지 않는 나에게는 더욱 값진 선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책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30대 크리스찬 미혼자들에게 전하는 '결혼과 직장'에 대한 조언이다. 이제 내 나이 서른 초반, 책을 접할 때 문득 내 생각이 났다고 한다. 하긴 이 나이가 미혼이든 기혼이든 '결혼과 직장'이라는 주제를 벗어나긴 힘든 나이이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도, 특히나 어른들을 마주칠 때에는 항상 묻는 이야기 주제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결혼과 직장'이다. 


서른 즈음의 아픔(痛)에 관한 서른 즈음 청년들과의 소통(通)
결혼과 직장 때문에 고달픈 그리스도인들과 통한 이야기

아는 것과 사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는 젊은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김남준 목사의 메시지와 격려
“세상살이가 버겁고 사랑이 두려운 그대들이여! 마음을 정하라!”

무한경쟁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분투하느라 삶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망각하고 심중의 중심도 잃어버린 고달픈 젊은 그리스도인들의 고민에 대한 김남준 목사님 식의 해답서가 출간되었다. 한때 청춘들을 위로하는 힐링 에세이 내지는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서들이 쏟아져 나오기는 했으나, 교회 안에 있는 젊은 그리스도인에게는 세상의 시선으로 포괄적으로 풀어 놓은 답모음들이 공허하기만 한 게 사실이다. 따라서 교단이나 탁상에서 짚어 주는 교과서적 이론이나 높은 강대 위에서 들려주는 천편일률적인 외침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청년들의 사정을 깊이 헤아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의 고통을 나누어 안으며 “이럴 때는 이렇게 하는 것이 신앙으로 사는 삶일 거야.” 하고 가르쳐 주는 자상하고도 현실적인 도움말과 권고가 절실할 수밖에 없다.
김남준 목사님의 신간 『서른통』은 이러한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청년들의 고충과 방황을 교회가 보듬어 안고 신앙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열린교회의 청년들’과 ‘김남준 담임목사’와의 대담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힘들게 하는 과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취업’과 ‘결혼’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뻔한 충고가 아니라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고 막힌 곳을 뻥 뚫어 주는 정확하고도 진지한 조언을 만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된 도서이다. 
그동안 출간된 저자의 책들이 성경을 중심으로 신앙의 본질을 심도 있게 풀어 가는 것이었다면, 이 책은 특정한 성경 구절이나 신앙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30대를 포함한 중장년층이 고민할 만한 직업과 결혼의 문제 전반을 고루 훑어 준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저자가 이끌어 온 깊이 있는 사유에 익숙해진 독자에게는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청년들과 나눈 지극히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들 속에서 고개가 끄덕여지고 혼란스럽던 생각들이 정리되고 나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기 전에 독자들은 깨달을 것이다. 그 모든 문제의 중심에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고, 제대로 의지하지 못했던, 어리석고 추루하고 오만한 자신이 있음을. 지금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엄청난 신학적 깨달음이 아니라 생활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 하나님의 말씀과 합치되는 실제의 삶임을. 
이 책은 이처럼 ‘직장’과 ‘결혼’이라는, 30대의 발등에 떨어진 두 가지 불의 해결 방법과 과정을 안내하고 있기는 하지만, 신앙과 삶은 분리된 것이 아니기에, 한편으로는 김남준 목사의 그 어느 책보다 더 신앙의 중요성과 경건의 비밀과 은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삶과 괴리된 피상적인 신앙을 갖기 쉬운 청년들에게 알고 믿고 사랑하고 살아가는 것이 나뉘지 않는 통합적 삶이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표지 문안 발췌)
내 나이 서른에 나누고 싶은 삶의 힘든 이야기들 
여전히 우리 모두는 삶에 서툽니다. 삶의 작은 국면들을 보면 모순도 보이고 불의가 승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폭력이 사랑을 이기는 것 같기도 하고, 자본이 인권을 잠식하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의 불순종이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 큰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께서는 결코 거기에 영향받지 않는 분이심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모순처럼 보이는 것들까지 사용하셔서 결국은 자기의 뜻을 이루어 가는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진짜 희망은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일어나는 하나님을 향한 의존에서 시작됩니다. 

아는 것과 사는 것의 차이
지난해, 교회의 서른 즈음의 젊은이 30여 명과 3번에 걸쳐 좌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들은 모두 진실하게 신앙 생활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젊은이들이었습니다만, 현실의 생활에서 결혼, 가정, 직장, 육아, 사회 정의, 인간관계 등의 문제로 고민하며 혼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는 설교 시간에 미처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들려주었습니다. 그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는 저에게도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실제적인 고민들과 마주하며 저는 다시 한번 아는 것과 사는 것의 차이를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책은 그때 젊은이들의 질문에 제가 답변한 내용들을 풀어낸 것입니다. 독자에 따라 어쩌면 충분한 답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삶의 현장에서 믿는 것과 아는 것, 아는 것과 사는 것의 차이에서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원론적인 정답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답이라고 생각하였기에, 그들이 당장 자신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답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다룬 내용들은 서른 즈음의 젊은 형제 자매들뿐만 아니라, 시집가고 장가가서 아이를 낳아 기르며 직장 생활하는 모든 장년 교인들에게도 와 닿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야기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며 앎과 삶의 괴리에서 고민하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격려와 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_ 저자 서문 중에서

때마침 이 책을 만난 시기는 이직을 준비하는 때였다. 서울과 꽤 많은 차이가 나는 지방의 조건 및 환경 때문에 내 마음은 매우 혼잡해있을 시기였다. 오라는 곳의 제안들은 터무니 없이 낮아보이고, 서울에서 누렸던 조건들을 충족시키자니 지방에서는 무리인 듯 했다. 그래서 그런걸까 읽을 당시에는 나에게 결혼보다는 직장에 대한 부분을 더 집중하여 읽었었다. 그리고 지금의 직장을 다닐 결심을 더욱 굳이게 하였다. -물론 이 책 때문에 다닐 결심을 한 것은 아니다. 낮은 조건의 직장도 감사하며 다니자라고 결정하였지만 이 책으로 인해 그 결심을 굳건히 할 수 있었던 것 - 



직장을 다니면서 이후 결혼에 대한 부분을 읽었다. 결혼에 대한 내용들도 나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고민해보았을만한 부분들을 이야기 한다. 물론 결혼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내용들 일 수 있지만, 그래도 30대에 접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고 특히나 미혼자라면 한번쯤은 읽어보고 고민해보아도 좋을 듯 하다.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대전에서 제일 큰 서점이라는 대전 복합터미널에 있는 영풍문고를 처음으로 간 날, 왠만해서는 이제 자기계발서는 읽지 않는데 내 손에 잡힌 책이 있었다. 바로 미즈키 아키코의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이다. 

왜 끌렸을까. 사실 의문이기도 하다. 모두다 사실 알고 있는 뻔한 이야기들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내용들이 들어가 있는 것이 자기계발서가 아닌가. 그래도 몇 장 넘겨보며 '기회가 되면 한 번 읽지 뭐' 하면서 넘겼던 책이 내 손에 들어왔다.

 

성공한 사람들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공간, 퍼스트클래스
초특급 자산가들이 세상을 내편으로 만드는 성공 애티튜드
밀착 객실 서비스 16년, 1등석 전담 스튜어디스가 발견한 3%의 성공 습관

비행기 300석 중 9석, 전체 좌석 중 3%로 성공한 사람 중에도 극히 소수만 탄다는 국제선 퍼스트클래스. 이코노미석의 최소 5배 이상의 운임을 내는 이들 3%의 승객들에겐 작지만 성공을 만드는 비밀 습관이 있었다. 16년 동안 일본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를 넘나들며 국제선 1등석 객실을 담당한 전직 스튜어디스 미즈키 아키코가 퍼스트클래스 승객을 밀착 서비스하며, 특히 자신의 힘으로 기업을 이뤄 성공을 거둔 사람들만의 공통된 습관을 찾아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에서 밝혔다. 퍼스트클래스 승객들만의 행동과 성공 습관을 오랜 시간 관찰해 펴낸 이 책은 일본에서 150만 부를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천년이 넘은 글에 귀중한 아이디어가 많다”, 퍼스트클래스 승객들의 지식경영법 
입국서류 작성으로 분주한 시간, 다들 승무원에게 펜을 빌리느라 바쁘지만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는 일이 없었다. 무엇이든 기록하는 습관 때문에 품안에 반드시 자신만의 필기구를 지니고 다녔기 때문이다.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신문을 보지 않는다? 이미 자택에서, 늦어도 라운지에서 신문이 나오는 즉시 읽기 때문이다. 누가 먼저 정보를 쥐느냐가 비즈니스 정글에서 사업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에 신문과 같은 정보지는 발간되는 즉시 게걸스럽게 습득했다. “천년이 넘은 글에 귀중한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 8권의 책을 독파하는 사람부터 경영자들만의 독특한 메모습관까지, 스튜어디스로 활약하며 짧게는 2시간부터 길게는 20시간 넘는 비행시간 동안 보고 듣고 밀착 서비스한 성공한 사람들만의 디테일한 지식경영 습관을 공개한다.
세상을 내편으로 만든 3%의 소통 기술
초특급 성공의 기저에는 소통의 성공이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퍼스트클래스 승객들은 ‘말하기와 듣기’의 달인이었다. 엔진 소리로 시끄러운 기내에서도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명료한 목소리로 한 번에 알아듣게 말해 의사 전달에 혼선을 빚는 일이 없었다. ‘발성 훈련’을 통해 얻은 신뢰감 있는 목소리와 ‘예고하며 말하기’ 등의 그들만의 화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내편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전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경영자들이 배우는 발성훈련법과 말하기 기술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듣기’에 있어서는 ‘톱니바퀴 기술’과 ‘따라하기 기술’, ‘완충어구’ 사용 등을 통해 상대방과의 소통을 유연하게 이끎으로써 좋은 관계 구축과 양질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성공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진다. 타인과의 원활한 관계가 비즈니스의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이 성공한 사람들이 늘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성공 비밀이었다. 

퍼스트클래스에 타는 사람은 누구일까?

하늘을 나는 스위트룸, 퍼스트클래스는 이코노미석 가격에 비해 최대 20배까지 차이가 난다. 이렇게 고가인 좌석을 고집하는 그들만의 이유는 무엇일까? 한겨울에도 바깥을 나갈 일이 없어 코트가 필요없다며 너스레를 떠는 금융자산 10억 엔 이상의 초부유층의 세계를 공개한다. 최고의 진미가 나오는 기내식도 마다하고 소박한 식단을 선호하는 승객들, 카메라나 비단잉어 등 자신만의 취미에 몰두하는 이유, 아침시간 활용하는 법,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아내를 존중하는 이유, 그들의 돈 쓰는 방법 등 초특급 자산가들의 남다르지만 이유 있는 생활 습관을 밝힌다. 또 16년 동안의 승무원생활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회사를 운영하는 저자의 기업 경영 이야기도 공개해 3%의 습관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도 상세히 설명한다.

사실 이 책의 내용도 어렵지 않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다들 알만한 뻔한 이야기들. 하지만 지키는 사람들은 그닥 많지 않는 이야기들을 엮어 내었다. 그래도 이렇게 한번씩 읽으면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겠지. 동기부여가 될 만한 이야기들, 내게 부족한 부분들을 접어가면서 보다보니 사실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부분들이 접혀져 있었다. 헛.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부분은 확인용 메모. 메모는 충분히 한다. 회의할 때도, 상사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나에게 분배된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꼼꼼히 메모한다. 하지만 한번도 확인용 메모를 드려본 적은 없었다. 그냥 내 스스로 알아서 해석하고 분석해서 처리했을 뿐. 확인용 메모는 일을 확실하게 하는 한가지 방법 중에 하나임을 생각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을 읽고나서 되도록이면 머리쓰는 일은 아침에 하려고 하고 있다. 광고대행사 이노버즈도 회사 전체가 오전에는 그 누구와도 회의나 미팅은 하지 않고 오로지 크리에이티브한 일들을 처리한 후 오후에 클라이언트나 다른 미팅들을 한다고 한다. 하다보니 오후에는 종종 흐름이 끊기던 일들이 오전에 집중적으로 처리할 수 있겠구나 새삼 느끼고 있다.

그 외의 뻔할 수 있는 이야기들 구석을 접어두었지만 지금 나의 현실에는 필요한 직언들을 찝어두었다. 이렇게 가끔 한번쯤은 자기계발서도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는 것만큼 편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 않던가.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 by 도정일

 

책을 엄청 좋아하는 한 지인의 책장 속에 있는 도정일 선생님의 책들을 보고, 나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책 표지만으로도 포스가 느껴졌달까. 

아니나 다를까 책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그의 글에서 느껴지는 포스는 남달랐다. 책을 읽을 때 기억하고 싶은 구절들은 책 모퉁이를 접는 습관이 있는데 책 모퉁이를 접은 페이지가 안접은 페이지와 맞먹을 정도. 하. 역시 책읽기과 사찰의 힘은 이렇게 큰 것인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읽으면서 느낀 점은 그는 철저한 인본주의 지성인이라는 것이다. 그가 진정한 지성인이라는 것은 인정하며 많은 부분들을 되새기며 생각하게 하였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 그의 모든 논리를 마음으로 이해하기란 좀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인본주의 [人本主義, humanitarianism]

인간의 가치를 주된 관심사로 삼는 사상.

흔히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① 인간의 고통을 극소화하고 복지를 증진시키려는 모든 도덕적·사회적 운동을 통칭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② 신이나 자연이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오직 인간성(humanity)만이 존귀(尊貴)하다고 믿는 실증주의적 인간성 숭배의 사상을 일컫는 경우도 있다. ③ 예수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부인하고 그 인격성(人格性)만을 주장하는 신학사상을 일컫는 말로도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교육학용어사전, 1995.6.29, 하우동설)

그가 강조하는 책읽기의 중요함은 나도 동의한다. 시험과 경쟁을 위한 책읽기가 아닌 진짜 책읽기 말이다. 이런 책읽기를 하는 사람들은 업무에서도 티가 난다. 사회적으로도 적극적으로 제대로 된 책읽기를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함도 맞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런 책읽기의 진정한 재미를 느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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